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 화장품에 미친 남자, 뷰티계 영리치가 되다

“이제 돈 걱정은 없으실 것 같은데, 왜 계속 일하세요?”

서장훈은 김한균 대표에게 이렇게 질문합니다.
“이제 경제적으로는 충분히 자유로우실 것 같은데, 왜 계속 일하시는 건가요?”
이에 대해 김한균 대표는 진솔하게 답합니다.
“사실 경제적으로는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히 벌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계속 일하는 이유는,
내가 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라는 걸 느끼고 싶어서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내가 만든 제품이나 회사가 세상에 좋은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이 큰 동기부여가 돼요.그래서 일하는 게 즐겁고,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집니다.”
서장훈 역시 깊이 공감하며 이렇게 덧붙입니다.
“저도 사실 비슷한 생각을 해요. 일이라는 게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내 존재 가치를 확인하고, 내가 사회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느끼게 해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계속해서 일하고, 새로운 걸 배우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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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두 사람은

• 경제적 이유를 넘어
• ‘내가 세상에 필요한 존재임을 느끼는 것’,
• ‘일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과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것’
• 이 바로 자신들이 계속 일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진솔하게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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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신화의 주인공, 김한균 대표의 삶

화장품에 대한 남다른 집념과 열정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김한균 대표의 삶을 통해 보여줍니다. 하루 최저임금 2만800원을 받던 달동네 소년이 2조 원 가치의 기업을 이끄는 CEO가 되기까지, 그의 여정은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선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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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소년의 꿈, 그리고 첫 전환점

김한균 대표는 어린 시절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매일 같은 옷을 입고 다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지만, “스스로 환경을 바꾸고 싶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19살부터 생계 전선에 뛰어들었고, 화장품 가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남성 뷰티 파워 블로거가 되었고, 하루 10만 명이 방문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대중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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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의 만남, 그리고 진솔한 대화

서장훈은 김한균 대표를 소개하며 “이분이 30대에 2조를 벌었다는 소문이 있다”며 궁금증을 드러냈습니다. 김한균 대표는 “2조 부자라는 소문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겁이 나서 거절하고 싶었던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진솔함과 공감으로 가득했습니다. 서장훈은 “요즘은 남성들이 외모를 관리하는 게 자연스럽지만, 당시에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혼자서 간 것”이라며 김한균 대표의 도전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에 김한균 대표는 “그때는 남자가 화장품을 바르고, 메이크업 박스를 들고 다닌다는 것이 흔치 않았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군 복무 시절에도 화장품에 대한 애정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관물대를 화장대로 바꾸고, 병사들에게 피부 상담을 해주었다는 일화에 서장훈은 “이등병이 마스크팩을 하고 누워 있으면 혼나지 않냐”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한균 대표는 “밤마다 마스크팩을 했고, 그게 소문이 나서 휴가 앞둔 병장들이 피부 상담을 받으러 오기도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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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원 마스크팩에서 시작된 2조의 신화

28세에 창업한 이후, 3~4년 만에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마스크팩이 대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중국 내 누적 22억 장 판매, 1초에 7개씩 팔리는 신드롬이 일어났습니다. 김한균 대표는 “매출이 끝도 없이 늘어나 겁이 날 정도였다”고 고백했습니다. 서장훈은 “생소한 저가 브랜드로 중국에서 그렇게 많이 팔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김한균 대표는 “운이 좋았다”며 겸손하게 답했지만, 그 이면에는 치밀한 시장 조사와 트렌드 분석, 소비자 니즈 파악 등 남다른 노력이 숨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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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찾은 삶의 균형

성공 이후 김한균 대표는 제주도에 500평 대저택을 짓고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소박한 일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집 안에는 세계 유명 작가들의 그림, 차 한 대 값의 자전거, 한정판 운동화 등 자신만의 취향과 플렉스가 녹아 있습니다. 서장훈은 “바다가 보였으면 내가 이 집을 샀을 것”이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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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가치와 일의 의미에 대한 진솔한 고백

경제적 자유를 얻고도 계속 일하는 이유에 대해 김한균 대표는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 필요하고, 나로 인해 세상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을 보는 게 좋다”고 밝혔습니다. 서장훈 역시 “일이란 결국 내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일”이라며 깊이 공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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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본질과 느낀 점

김한균 대표의 이야기는 단순한 부의 축적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한 집념과 도전, 그리고 가족과의 소소한 행복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보여줍니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는 그의 신념처럼, 작은 시작이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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