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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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이란 무엇인가

결핍은 단순히 돈이나 시간이 부족한 상태를 넘어, 우리의 마음과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현상입니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결핍은 인지 능력, 충동 조절, 미래 계획 등 다양한 정신적 기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큰 경제적 부담을 안은 사람들은 평소보다 IQ 점수가 10점 이상 낮아지기도 하며, 이는 수면 부족보다 더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핍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

결핍은 마치 컴퓨터에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는 것처럼, 우리의 정신적 프로세스를 느리게 만듭니다. 바쁜 회사원이 가족에게 짜증을 내거나, 카드 연체를 걱정하는 패스트푸드 점원이 엉뚱한 메뉴를 주문하는 등, 결핍은 예측하지 못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외로움과 같은 정서적 결핍도 비슷한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어색함과 불편함을 가중시킵니다.

결핍의 늪에 빠지는 심리적 구조

결핍은 우리의 정신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과 같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미소를 짓는 것조차 어려워하고, 작은 실수에도 쉽게 좌절하거나 분노를 느낍니다. 결핍은 장기적인 계획이나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하게 만들고, 단기적인 이득과 손실에만 집중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인도 라이의 노점상들은 하루 5루피라도 아끼면 빚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결핍의 덫에 빠져 평균 9년 6개월 동안 매일 빚을 갚는 생활을 반복합니다.

결핍에서 빠져나오는 구체적인 방법

결핍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유와 느슨함이 필요합니다. 하루 한 시간이라도 일정을 비워두는 것, 수면을 포기하지 않는 것, 운동이나 독서, 투자 등 장기적으로 중요한 일을 뒤로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핍은 우리로 하여금 가장 작은 여유조차 사치로 느끼게 만들지만, 전문가들은 그 여유와 느슨함이 오히려 우리 삶의 필수품이라고 강조합니다. 결핍의 늪에 빠졌을 때는 힘으로 빠져나오려 하기보다, 대자로 누워 무게를 분산시키는 것처럼, 여유를 부여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의 여유, 결핍을 이기는 힘

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하나가 필요할 때 둘을 가지려 하지 말라. 둘을 갖게 되면 그 하나마저 잃게 된다. 모자랄까 봐 미리 걱정하는 그 마음이 바로 모자람이다. 그것이 가난이고 그것이 결핍이다. 결핍은 내 욕구에 비해 가진 것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가진 것이 적더라도 만족할 수 있고, 100억을 가진 사람도 결핍에 허덕일 수 있습니다. 결핍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여유와 느슨함, 그리고 장기적 계획이 중요합니다. 너무 바쁘더라도 가끔은 대자로 누워버릴 여유를 갖고 살면, 결핍의 늪에서 한 걸음씩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 한 줄 정리

결핍은 인지 능력과 충동 조절, 미래 계획을 저해하는 심리적 세금입니다.
결핍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면 여유와 느슨함, 장기적 계획이 필요합니다.
작은 여유와 계획이 모여 결핍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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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돌스키의 부의 전략 수업, 돈과 인생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다

하와이 대저택 채널의 ‘대저택 서재 256화’는 월스트리트 자수성가 아이콘 폴 포돌스키의 『부의 전략 수업』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이 아니라, 돈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함을 강조하는 이 책은,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핵심 원칙을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돈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돈을 설계하고 통제하는 방법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이 책의 핵심입니다.

돈에 대한 인식, 왜 바뀌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이는 드뭅니다.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존의 계획이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 불안은 돈이 없는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돈이 많은 사람들도 똑같이 느끼는 감정입니다. 결국 돈을 따라가는 삶에서 벗어나, 돈을 설계하고 통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돈의 본질, 단순한 종이 조각이 아니다

사람들은 종종 돈보다 중요한 것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사랑, 건강, 관계, 명예 등은 분명히 돈보다 중요한 가치이지만,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착각하는 순간부터 인생은 점점 불편해집니다. 돈은 단순한 종이 조각이 아니라, 오늘을 생존하게 하고 내일을 선택하게 하며, 위기의 순간 생명을 살리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모두 돈이라는 시스템 안에 살아가고 있으며, 돈은 불안과 걱정, 비교와 수치심을 몰고 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통장 잔고를 감추기도 합니다. 돈이 없으면 실패자처럼 느껴지고, 돈이 많으면 남들이 욕하거나 부탁을 해올까 봐 불안해합니다. 심지어 돈이 많은 사람들도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이 가난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결국 돈은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인식의 문제입니다.

돈의 작동 원리,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 진실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돈의 작동 원리를 알지 못합니다. 돈이 많든 적든,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떻게 불려야 하는지를 배운 적이 없습니다. 돈 공부는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만 알아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지만, 학교도 부모도 사회도 현실적으로 돈을 다루는 법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돈을 대하게 됩니다. 불안해서 소비하고, 두려워서 저축하며, 욕망에 휘둘려 투자합니다. 결국 이런 감정이 돈을 조종하고, 감정이 삶을 망가뜨리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돈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입니다. 자유, 안정, 여유, 자존감도 돈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잔인할 정도로 갈립니다. 돈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만이 시스템의 규칙을 이용해 현실을 바꿀 수 있습니다. 모르면 끌려다니고, 알면 주도권을 갖게 됩니다.

작가의 경험, 돈을 배우는 과정

폴 포돌스키는 브루클린의 싸구려 아파트 근처에서 쥐를 피해 걷던 시절, 금융 전문지의 막내 기자로 일하며 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어렴풋이 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면화 거래소 베테랑 트레이더 토니와의 통화에서 “입찰가 상승, 날씨, 영향”이라는 짧은 말을 듣고,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지만 곧 깨달았습니다. 면화 작물은 날씨에 매우 민감하며, 악천후가 예고되면 수확량이 줄고, 공급이 줄면 가격이 오른다는 단순한 경제 논리였습니다. 실전에서 깨닫기 전까지는 이론이 와닿지 않았습니다. 돈은 감정에도 반응하지만, 결국 확률과 시스템으로 움직인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은행은 거대한 대리석 기둥과 철문으로 안정성에 대한 환상을 만들어 주고, 금융 전문가들은 신뢰를 말하지만, 그들조차 불확실한 미래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가진 것은 확률에 대한 감각뿐이며, 시스템은 그 확률을 아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게임판입니다.

시스템의 작동 원리,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세상은 복잡하고 혼란스럽지만,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매번 뒤늦게 당하고, 무너지고, 후회하게 됩니다. 눈사태는 갑자기 터지는 것이 아니라, 겉보기엔 평온해 보여도 그 아래엔 이미 수많은 원인이 쌓여 있습니다. 구조적인 원인, 심리적 실수, 예상치 못한 변수까지 더해지면 위험이 순식간에 증폭됩니다. 한 지점의 작은 자극으로 산 전체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개별적인 원인을 큰 그림으로 이해하고 준비해야만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아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는 이유

폴 포돌스키는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이자율, 환율, 숫자와 공식을 외우는 것만으로는 돈의 세계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흘러가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연준 연방준비제도 이사를 인터뷰했을 때, 인플레이션이나 통화정책에는 완벽하게 답했지만, 장기 금리나 주식에 대해 질문하자 목소리에 확신이 없었습니다.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람조차 시스템 전체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는 것은 모르는 것보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 편향된 관점, 좁은 시야는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사고의 틀, 즉 프레임워크입니다. 돈과 관련된 문제는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대부분은 몇 가지 프레임워크만으로 구조화하고 단순화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단순한 물가 상승이 아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은 인플레이션입니다. 인플레이션은 단순히 물가가 오른다는 뜻이 아니라,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공급과 수요를 움직이는 진짜 힘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의 구성은 기름값 25%, 주거비 25%, 임금 50%로, 각 요소는 각기 다른 이유로 움직입니다. 기름값은 중동 분쟁으로 요동치고, 주거비는 지역 공급과 수요의 균형에 따라 출렁이며, 임금은 노동시장과 고용률에 따라 좌우됩니다. 이를 모르면 인플레이션의 파도에 막 휩쓸리게 되고, 수십 년간 모은 돈이 순식간에 종이장처럼 날아갈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현실적 방법

인플레이션은 책 속 이론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팬데믹 이후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생활비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을 모두 경험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 전기요금, 외식비까지 오르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무력하게 휩쓸릴 필요는 없습니다. 자산을 지키고 위험을 분산시킬 방법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정부에서 발행하는 물가 연동 채권입니다. 물가 연동 채권은 인플레이션이 오를수록 원금과 이자도 함께 연동되어 상승합니다. 물가가 오를수록 돈도 방어력을 갖게 되는 현실적인 자산 보호 도구입니다. 중요한 것은 물가 연동 채권 그 자체가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지입니다. 이해하고 대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무지와 무관심은 결국 가장 큰 손실을 만듭니다.

일의 본질, 자유와 돈의 교환

일이라는 것은 자유와 돈을 교환하는 것이라고 폴 포돌스키는 말합니다. 이 교환은 단순해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어떤 교환이 괜찮은 거래일까요? 일이 단순히 생계 수단을 넘어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것일까요? 폴 포돌스키는 자전거 배달원, 기자, 목수, 청소부, 바텐더, 교사, 등산 가이드, 은행원, 투자자까지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습니다. 대학원까지 나와도, 박사학위를 따도 돈을 못 벌 수 있습니다. 열심히 일한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닙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네 가지 질문에 솔직하게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네 가지 질문, 돈을 벌기 위한 자기 성찰

첫째, 나에게 필요한 돈은 얼마인가?  
둘째, 나는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가?  
셋째, 어떤 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가?  
넷째, 직업과 급여는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변화하는가?  
이 질문에 솔직하게 답할 때, 비로소 돈을 벌고 관리하는 본질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필요한 돈, 정확히 계산하라

먼저 삶을 유지하는 데 정확히 얼마가 필요한지부터 계산해야 합니다.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결국 모자란다는 느낌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숫자, 구체적인 계산이 필요합니다. 폴 포돌스키는 수십 년간 가계부를 작성했습니다. 귀찮고 반복적인 작업이었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과 식단이 필요한 것처럼, 돈을 지키기 위해서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매달 지출 항목을 기록하고 평균을 내고, 줄일 수 있는 것부터 줄였습니다. 고정 지출, 저축액, 퇴직연금, 성과급, 집 시세, 남은 빚 등 자산과 부채를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충분한 저축액은 삶의 에어백입니다. 불안이 닥쳐도,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사고가 발생해도 보호해 주는 안전망입니다. 일정 시점이 지나면 저축액은 더 이상 방어가 아니라 공격 수단이 됩니다. 이자와 배당 수익이 당신을 보호하고, 잠든 사이에도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기 시작합니다.

가치 제공, 세상에 무엇을 줄 수 있는가

두 번째 질문은, 세상에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가입니다. 이 질문이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쉽게 말해 당신은 돈을 벌 수 있는가, 벌 수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입니다. 폴 포돌스키는 사람들이 세상의 흐름과 투자 전략을 이해하도록 돕는 일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이 돈이 된다는 걸 깨닫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해왔지만, 그 일이 가치를 만들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와 방향 설정이 필요했습니다. 역사, 저널리즘, 외국어, 문화, 경제, 시장, 분석 등 다양한 경력과 경험이 결국 나만의 전문성을 만들어냈고, 사람들이 그 전문성에 돈을 내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질문은, 당신이 가진 것을 시장이 사고 싶어 하는가, 즉 누군가가 돈을 내고서라도 얻고 싶은 것인가입니다. 이 질문에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세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지점에서 경제적 자유가 시작됩니다. 돈은 가치에 반응하고, 그 가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원하느냐에 따라 증명됩니다.

스케일,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구조

세 번째 질문은, 어떤 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가입니다. 의사의 몸값이 높은 이유는 수요는 많지만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소수이기 때문입니다.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이 있으면 가격이 오릅니다. 하지만 희소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스케일이 없으면 수익도 제한적입니다. 의사는 하루에 진료할 수 있는 환자 수의 한계가 있습니다. 잠을 잘 때는 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즉, 이 구조엔 스케일이 없습니다. 매출이 비용을 압도적으로 초과하는 구조, 그것이 스케일의 본질입니다. 항공사는 전 세계를 오가며 매출을 올리지만, 비용도 막대합니다. 반면 구글은 스케일 그 자체입니다. 비행기를 띄우지도, 공장을 돌리지도 않습니다. 오직 코드만으로 전 세계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건비는 들지만, 나머지는 전부 확장이 가능합니다. 한 번 만든 걸 무한히 팔 수 있는 구조, 이것이 스케일의 진짜 위력입니다.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스케일을 갖고 있는가, 한 시간 일하면 한 시간만큼의 돈을 받는 구조인가, 아니면 한 시간 투자한 결과가 수십 명, 수천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노동이 소모되고 있는가, 확장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는 순간 수익 구조는 달라집니다.

변화에 적응하는 힘,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

네 번째 질문은, 직업과 급여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화하는가입니다. 소득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지금 얼마를 벌고 있느냐보다, 앞으로 계속 벌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가가 핵심입니다. 위기와 변화는 늘 있었고, 2008년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같은 거대한 변화는 누군가에겐 위기였고, 누군가에겐 기회였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돈을 버는 사람은 변화가 오기 전부터 준비한 사람들입니다. 폴 포돌스키는 수많은 조직에서 일했고, 그 조직들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인수되거나 사라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제프 베이조스가 인수했고, AP 다우존스 뉴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며, 뱅크 오브 보스턴은 플리트에,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흡수됐습니다. 인수를 지휘했던 CEO조차 결국 해고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 포돌스키의 소득은 줄지 않았고,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빙산이 녹고 있다는 걸 남들보다 먼저 알아채고, 다음 빙산으로 재빨리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변화의 중심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예전엔 레코드 가게에서 음반을 샀지만, 지금은 알고리즘이 음악 취향을 추천해 줍니다. 마트 계산대 직원은 사라지고, 셀프 계산 기계가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AI가 수많은 직업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변화는 기회가 아니라 현실일 뿐입니다. 시장은 먼저 감지한 소수의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뒤늦게 알아챈 다수의 사람에겐 비싼 대가를 남깁니다. 앞으로의 세상 역시 변화에 먼저 반응하는 사람이 돈을 벌고 권력을 갖고 살아남을 것입니다.

감정, 삶의 신호로 받아들이기

회사를 다니던 시절, 폴 포돌스키는 매일 상사의 눈치를 보고, 회의에서 어떤 말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조직은 그걸 프로페셔널이라 불렀지만, 자신을 숨기고 파괴하는 일이었습니다. 건강이 망가지고, 삶이 텅 비어갔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온 어느 날,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나는 행복한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나, 내가 원하는 삶은 뭐지.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진 지금,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본질적인 변화는 돈이 아니라 감정이었습니다. 예전엔 불안 앞에서 무너졌지만, 지금은 불안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감정은 억눌러야 할 것이 아니라, 들여다봐야 할 시그널입니다. 불안할 때는 불안할 만한 이유가 있었고, 초조할 때는 경계해야 할 것이 있었고, 슬플 때는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드러났습니다. 감정을 부정하는 삶은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삶이었습니다. 이제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관찰하며, 그 안에서 진짜 욕망을 찾아냅니다. 감정은 정보이고, 메시지입니다. 그것을 읽을 수 있으면 삶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진짜 자유는 선택권이 있을 때 생기고, 선택권은 돈과 감정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됩니다.

진짜 부, 자기 삶을 소유하는 방식

돈이 충분해졌을 때, 원하는 만큼의 부를 이뤘을 때, 그때도 일을 하고 싶을까요? 실제로 부를 이룬 사람들은 일을 멈추지 않습니다. 인간은 생존 본능에 따라 움직이고, 변화하고, 진화합니다. 돈이 필요한 이유는 생존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근원적으로는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자금의 흐름이 멈추면 삶의 에너지도 정체됩니다.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한 일을 하다가, 어느 정도 벌고 나면 살아 있다는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일을 찾습니다. 90대 기업가들이 여전히 회의에 참석하고, 수십억 자산가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돈이 더 필요해서가 아니라, 살아 있다는 느낌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폴 포돌스키 역시 경제적 여유가 생긴 이후로도 열심히 일하지만, 생존을 위한 일은 하지 않습니다. 이제 일이란 의미와 연결되는 행위이고, 삶을 살아내는 방식입니다. 누구의 기대도 아닌, 자신의 의지로 움직여야 진짜 자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 한 줄 정리

돈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설계하고 통제해야 합니다.  
네 가지 질문(필요한 돈, 제공할 가치,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 직업의 미래)에 솔직하게 답하세요.  
감정은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신호로 받아들이세요.

하와이 대저택  
https://youtu.be/o-WIRaRbR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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