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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이 서툴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학씨 아저씨’ 최대훈 님의 이야기

Life Story

by [진주제일안경1974] 2025. 4. 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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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290회에서는 드라마 '부산길'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최대훈 님이 출연하여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였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해 온 최대훈 님은 이번 작품에서 30대부터 60대까지 인물을 연기하며 탁월한 변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진주제일안경1974]

초반 역할 제안에 대해 최대훈 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빌런처럼 보이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표현해야 했기에, 섬세한 감정 연기가 필요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실제 노인들의 걸음걸이나 생활 습관을 관찰하고, 세심하게 몸짓과 표정을 준비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대훈 님은 지하철이나 공원에서 노년층을 관찰하며, 자연스러운 노인 연기를 위해 노력하였다고 전하였습니다. 비듬이 어깨에 내려앉은 양복, 기름진 머리, 투박한 손톱 등 디테일을 눈여겨보며 연기에 녹여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드라마 속 인상적인 장면들 중 일부는 최대훈 님의 애드립에서 탄생하였습니다. 정강이를 차는 장면에서 현실감 넘치는 리액션을 추가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방식 등은 모두 본인의 아이디어였다고 전하였습니다. 특히 자전거를 대면대면 타는 장면은 대본에 없던 설정이었으나, 소년 같은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감독님에게 양껏 해보겠다고 약속하고 실제로 자유롭게 연기한 결과였다고 하였습니다.

노래 장면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삐걱거리는 음치 스타일로 부른 '돌아와요 부산항에' 역시 최대훈 님이 제안하여 성대모사를 살짝 섞어 표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최대훈 님은 '부산길'을 연기하면서 개인적인 감정도 많이 이입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드라마에서 입었던 빨간 남방은 생전 아버지가 자주 입었던 옷과 너무 닮아 있었고, 실리콘 배를 착용하고 연기할 때마다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고 전하였습니다. 미국에 있는 누님들도 방송을 보고 울면서 연락을 했을 정도로,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대훈 님은 데뷔 18년 차 베테랑이지만, 그동안 화려하게 주목받는 자리보다는 묵묵히 조연으로 자리를 지켜왔다고 하였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거북이 같은 변호사로,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못난 오빠로, '괴물'에서는 반전 악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아이 출산을 앞두고 출연료 협상을 처음 시도했던 일화도 소개하였습니다. 30만 원을 더 달라는 말을 어렵게 꺼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그 당시의 절실함과 성장 과정을 솔직하게 전하였습니다.

결국 최대훈 님은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오며, 깊은 연기력과 인간미를 모두 갖춘 배우로 자리 잡았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내용 정리]
최대훈 님은 '부산길'에서 30대부터 60대까지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습니다
실제 노인들의 생활 모습을 관찰하여 디테일한 연기를 완성하였습니다
자유로운 애드립으로 현실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가족과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연기에도 깊게 반영되었습니다
긴 무명 생활을 버텨오며 배우로서 한층 깊어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누가 빌런이래? 표현이 서툴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학씨 아저씨' 최대훈
유 퀴즈 온 더 블럭
https://youtu.be/Z7AWAjR28y8

#최대훈 #부산길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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